7일 기자간담회서 전략산업 육성·기업유치 계획 등 밝혀

김충섭 김천시장이 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시장은 "올해를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아 △미래교통, 안전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 △드론산업 등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천시는 당초예산 1조원 시대 개막(1조360억원)을 시작으로 국비예산 3천512억원 확보하고 총 40개의 중앙부처 공모사업(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재생에너지 복합지원 사업, 해피투게더 센터 등)에 5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 드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나가고, 혁신도시 시즌2에도 적극 대응하여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토록 하고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와 대형병원을 건립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확정, 산업단지 조성,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민선7기 출범 후 현대글로벌 모터스, 롯데푸드, 대정, 대하산업 등 층 78개 기업 4천728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공기업 최우수,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대한민국 도시대상 등 2019년에 44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김 시장의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김천시를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가장 질서 있는 도시, 기장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도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2020년 중점 추진과제로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전략산업 육성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있는 도시 개발 △경쟁력 있는 농업 체질 개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환경 조성 △지역경제를 살리는 스포츠 시설 확충 △1박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역점분야를 제시했다.

자산동, 평화동, 황금동, 감호동에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화장장 이전 및 신음근린공원 조성, 황산 폭포 및 공원 조성 등으로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촉진한다. 경쟁력 있는 농업 체질 개선을 위해 농업의 6차 산업화 추진, 스마트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건립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을 꾀한다.

공공산후조리원, 장애인회관, 노인건강타운, 통합보건타운을 건립해 모든 계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하고 제2 스포츠타운, 실내스포츠 사격장, 오프로드 모터 경기장 등 스포츠 시설을 확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황약산 하야로비 개장을 시작으로 부항댐, 추풍령, 증산권역을 관광거점으로 키우고 황악지옥 테마체험관, 감문국이야기나라, 생태체험마을 조성을 통해 1박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혁신센터, 대형병원 등을 건립하고 공공기관과 연계해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 승격 70년의 온전한 경륜과 미래 발전에 대한 열망으로 김천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도 김천발전의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해 만족할 큰 결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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