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세무사 6명 위촉…세무상담서비스 제공

영주시가 서민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주는 ‘영주시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영주시에 따르면 마을세무사는 취약계층, 영세사업자와 농촌 주민, 전통시장 상인 등 세금관련 고민이 있어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7일 제3기 영주시마을세무사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태원, 강상호, 김순덕, 전병섭, 황산택, 이상길 세무사가 제3기 영주시마을세무사로 위촉돼 국세와 지방세에 대한 세무 상담과 지방세 불복 청구 등 관련 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할 수 있으며, 보다 상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적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신영호 세무과장은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저소득 주민의 세금 고민이 해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이 세무 상담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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