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이틀 동안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

▲ 지난대회 박희용 선수 경기모습 / 청송군 제공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8일 청송군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6시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참가선수단 국기 퍼레이드 등이 펼쳐지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가 펼쳐진다.

국제산악연맹(UIAA)·(사)대한산악연맹 주최, 청송군·경북산악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위~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운선, 송한나래 선수 등 아이스클라이머 23명의 국가대표선수 등 총 25여개국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청송군이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월드컵으로 10주년이 된다. 그동안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식 경기장에는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센터가 있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에는 1,2,3층에 실내·외 관람석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담은 사진전시와 프레스센터, 4-D체험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청송꽃돌전시, 청송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코너,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촬영 장소도 마련됐으며,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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