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선생의 고향마을 이육사문학관에서 다양한 행사

일제 강점기 시와 독립 투쟁으로 민족의 혼을 드높인 육사 이원록 선생의 순국 76주기 추념식이 오는 16일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린다.

추념식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민족시인 육사 선생의 자취를 돌아보며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권부옥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경안여자고등학교 김혜민 학생이 헌시 '광야'를 낭독한다.

이어 육사 선생의 문학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손병희 안동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연보를 봉독하고, 우진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이 추도사를 한다.

특히, 역사와 시를 노래하는 밴드 빈티지프랭키가 육사 선생의 시 '강 건너간 노래'와 '꽃'을 노래하면서 숙연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선생의 고향마을인 원천리에 자리한 이육사문학관은 해마다 문학축전과 추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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