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민주운동 60주년, 2월 21일을 새로운‘시민의 날’로 선포
전국유일 시민주간 운영, 시민참여 확대 위해 지역 업체와 업무협약

대구시가 시민소통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국 유일하게 운영되는 대구시민주간(2.21.~2.28)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자랑스러운 시민정신문화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한 유원시설 등 지역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참여를 확대해 나간다.

시는 9일 오후 2시 협약식에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외 유병천 ㈜이월드 대표, 홍지영 ㈜스파밸리 대표 , 강우석 대구아쿠아리움대표(이형우 본부장 참석), 김영미 수성랜드 대표 , 나우태 엘리바덴 상인점 대표(나경성 이사 참석), 박윤정 키즈파크 엘리몽 대표(나경성 이사 참석),이동경 태왕스파크 대표 등 모두 8개 기관 및 업체 대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참여업체는 입장료 할인행사 등 대구시민주간을 공동홍보하고, 자체 대구시민주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해 민간주도의 대구시민주간 만들기와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정신 확산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며 대구시민주간의 각종 홍보물에 표시해 홍보하며, 필요시 참여업체와 공동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업무에 필요한 사항은 상호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대구시민정신을 대표하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연계해 지난 2017년 선포한 대구시민주간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 등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이 대내외 적으로 널리 인정받으면서 진정한 시민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해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동시에 대구시민주간의 첫날인 2월 21일을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로 제정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수렴과 조례 개정 등 대표성과 상징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왔다.

올해는 새로운 시민의 날을 선포하는 첫해이자, 2·28민주운동 60주년을 맞는 대구시민정신 대도약의 원년으로 대구시는 대구시민주간이 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고 동참하는 시민 대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주도를 위해 시민 제안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유원시설 할인이벤트 동참(할인업체 및 내역 첨부), 8개 전통시장의 사은․경품행사, 공영주차장 할인 등으로 대구시민주간의 시민 체감도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구·군, 공사·공단, 전통시장, 대기업 유통업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현장홍보도 강화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시민주간에 민간참여를 확대하고 민간주도의 시민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2020년은 대구경북 방문의 해인만큼 대구시민주간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월드는 새로운 시민의 날(2월 21일)을 맞아 지역의 취약계층 청소년 3천700여 명을 무료 초청해 청소년이 시민정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여 대구시민의 날의 의미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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