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구미에도 변화 바람… 구미도시계획 전면 재편될 것

▲ 장세용구미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이 인접한 군위군과의 행정구역 통합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접한 군위ㆍ의성에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구미지역 도시계획도 전면적으로 재수립해야 해 상호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통합도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가 조만간 확정되면 구미도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될 것”이라며, 오는 2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가 결정 되고 나면 구미시도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항과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와 공항철도 등도 새롭게 건설해야 돼 군위, 구미 통합은 양 자치단체가 상호 상생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해 구미, 군위 통합설에 기대감도 내비췄다.

장 시장은 과거 김영만 군위군수와 만나 구미시ㆍ군위군 행정구역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 이후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구 42만 붕괴에 대해선 구미 경제가 어렵다 보니 인근 석적ㆍ북삼 등 칠곡군 지역 인구도 감소하는 추세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해 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최근 경기 침체하고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제조와 생산에 대한 기준을 바꾸고 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며 “구미시도 안정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제공하고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민은 인구 2만3천명의 군위군과의 통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통합 추진 시 구미시민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이는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 때 부작용이 많았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