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오는 14일 물가 관련 유관기관,단체, 전통시장, 유통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설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명절 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하며,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 및 대형 유통업체, 서비스업 구지회 등 관련 기관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한다.

달서구는 설 명절 대비 물가관리 중점기간을 정해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 16개, 개인서비스요금 2개 등 30개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제 준수, 부정축산물 유통 등에 대해서 합동 지도단속을 통해 유통질서 안정화를 확립한다.

특히 오는 14일 구청 광장에서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을 열어 청송 지역의 사과, 잡곡, 고춧가루,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를 지원한다.

달서구와 자매결연 도시인 청송군과 성주군의 판로를 개척, 지원하고 구민들에게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성수품 수급 및 물가관리와 관련하여 유관기관,단체업체에서는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협조체제로 수급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통해 달서구 자매결연 도시인 청송군 및 성주군과의 도농 상생 기회를 잘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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