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을 포함한 대구시관계자들이 플러앤플레이사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기업혁신지원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와 대구 스마트시티의 세계화, 지역 기업의 혁신 및 성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0에 참가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에 본사를 둔 기업혁신지원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사를 방문해 지역 스마트 기업의 해외 진출과 실리콘밸리 등 해외 주요도시와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는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우수 기업을 추천하고 플레그앤플레이사는 지역 기업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투자자 및 협력 파트너에게 기업설명(IR:Investor Relations)을 해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중견기업이 플러그앤플레이사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스타트업 협업, 최신 기술정보 획득 등을 통해 기업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플러그앤플레이사 스마트시티 분야 운영팀과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대구 테스트베드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기업과 글로벌 스타트업 간 협업지원을 할 계획이다.

실리콘벨리 내 산호센, 팔토알토 등의 도시와 테스트베드 시티 얼라이언스 구축해 지역 기업 솔루션의 교차 실증, 미국 공공 시장 진출도 가능하도록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플러그앤플레이사의 개방적 혁신을 추구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협력 네트워킹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과 글로벌 스타트업이 대구 테스트베드에서 새로운 솔루션의 다양한 실험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플러그앤플레이는 지난 2006년 설립돼 현재 실리콘밸리에서만 약 400여 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페이팔, 드롭박스 등 7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실리콘밸리 3대 창업지원 기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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