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및 대학원 동결...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11.9% 인하

안동대학교는 지난 10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고,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을 11.9%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안동대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게 됐다.

안동대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 계열 159만원, 이학·체육 계열 191만원, 공학·미술 계열 206만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이번에 인하하게 된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은 계열 조정 등으로 245만원(2019학년도 대비 11.9% 인하)으로 책정됐다.

권순태 총장은 "서민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이어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을 인하해 문화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의 입학 문턱을 낮췄다"며, "장학금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부족한 예산은 정부 지원사업을 유치와 발전기금 모금액을 늘리는 등 자구노력으로 보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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