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인재영입 ...한민호 ·최혜림· 서건호 씨 등 3명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13일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것은 배신세력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조 공동대표(대구 달서구병)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것은 억울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묻고 가자는 것"이라면서 "우파국민들은 유승민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겠다는 통합논의가 과연 잘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의 강을 건널 것이 아니라 탄핵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우선이 되어야 하며 탄핵의 강이 아니라 불법탄핵에 대한 진실규명에 대한 규명의 강을 건너야 한다"며 "유승민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통합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수통합과 관련 "홍문종 대표님과 보수통합 부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차이도 없이 같다"며 "유승민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통합구도에 우리공화당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우파국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화당은 4.15 총선 1차로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했다.

인재영입 1호는 한민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문재인 정책의 원전폐기 정책과 반일선동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공무원이다.

또한 인재영입 2호는 최혜림(만42세)씨는 단국대학교 전기전자학사, 석사이고 포스코ICT책임연구원이다. 포스코 규정상 출마를 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연봉을 내려놓고 퇴사해 우리공화당에 입당했다.

인재영입 3호는 고려대 출신인 서성건 변호사(만59세)이다. 서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첫 헌재 탄핵심판 변호인을 맡았으며 여러 방송의 법률자문으로 출연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제부터는 인재영입이 우리공화당의 얼굴이고 이 분들은 4.15 총선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우파정당의 중심세력"이라며 "우리공화당에 대한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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