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결속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s for a cohesive and sustainable world)이다.
극단적인 부의 집중 현상, 기후변화 대응 공조 실패 등 다양한 이슈를 둘러싼 분열과 갈등을 치유키 위해서는 여러 이해집단 간의 화해를 통한 사회통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주제다.
또한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17년간 다보스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김 회장은 이번 해에도 다보스에 논의되는 정치, 경제, 에너지 등 여러 분야 글로벌 트렌드와 현장에서 느낀 소감 등을 개인블로그(www.younghoonkim.com))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국제협력을 추구하는 '다보스 선언 2020(Davos Manifesto 2020)'도 발표 될 예정이며 다보스에서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와 단체, 기업 대표들과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된 세계 에너지 시장 정세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 폭넓은 주제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세계경제가 경기하강 국면이며 기후변화 징후인 기상재해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고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새로운 석유파동의 가능성마저 제기되는 등 세계 에너지 시장에 악재들이 겹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다보스포럼에 모인 에너지·환경분야 리더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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