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 사학비리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특정감사가 곧 착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 감사 대상은 법인 인사문제를 비롯해 재산운용문제, 대학입시, 학사. 예산 등 법인 운영 및 대학운영 전반에 걸쳐 실시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전국대학노조 선린대지부는 지난 2018년 11월 29일 사학발전국민제안센터에 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에 대한 교육부 특별감사를 촉구하는 민원을 접수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같은 해 12월 8일 민원내용을 접수하고, 이어 2019년 1월 10일 사학감사담당관실로 '선린대(인산교육재단) 관련 종합감사'를 요청한 가운데 행정절차상 현재까지 본격적인 감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선린대 사학비리 의혹은 지난해 10월 21일 국회 교육부의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김현아(비례대표) 의원이 당시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교육부 감사 대상에 선린대학교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질의했다.

질의에서 김 의원은 "교육이사 선임부터 보육교사 교육원의 법인 이관에 이르기까지 재단 운영에 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선린대 측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관련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교육부 등에 모두 소명됐으며 관련 증빙 서류도 모두 비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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