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레일 대구본부와 협업해 1월 20여 명 2월 30여 명이 청년들이 참여하는 대구관광 명소에 근대골목 홍보단 투어를 추진하고 코레일(KTX) 매거진 2월호에도 홍보할 예정이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는 고속열차(KTX), 관광전용열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 입석 또는 자유석을 이용 가능한 '내일로' 이용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근 3년간 매년 200만명 이상 방문한 주요 관광지인 근대골목에 내일로를 통한 관광홍보 투어를 해 관광객 유치에 힘써 나갈예정이다.

투어일정은 동대구역집결(11시)-오리엔테이션, 중식, 대구역 이동(1오후 1시20시)-청라버스청라언덕역(도시철도 2호선) 이동-청라언덕, 3.1운동만세길, 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고택-근대역사관-해산(오후 5시)이다.

이를 계기로 올해 내일로 관광객을 2천500명 이상 유치해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내일로(Rail路)프로그램’은 동계(12~2월), 하계(6~8월)기간에 만 34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코레일에서 판매하는 1인당 3일권(5만원), 5일권(6만원), 7일권(7만원) 자유 열차이용 티켓(KTX,관광열차제외)으로 방학 등을 활용해 전국을 여행하는 열차관광 상품이다.

올해, 주요사항은 내일로패스 이용 연령을 작년말까지 만 27세 이하로 제한해오다가 2019년 12월부터 1년간 나이 제한을 만 34세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내일로를 통해 국내관광을 즐기게 한 것이다.

대구시와 코레일(철도공사) 대구본부는 1차 행사로 1월 15일에 20명, 2차는 2월 19일에 30명의 내일로 홍보투어단을 근대골목으로 초청해 돌아본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 등을 업로드해 홍보하고, 코레일(KTX) 매거진 2월호에도 대구방문 자료 게재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투어는 근대골목의 역사들과 함께 계산성당, 청라언덕의 선교사박물관, 이상화등 한옥 등 고건축의 아름다움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지역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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