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경북도 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0년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은 최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국가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근거기반 정신건강사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사업이다.

본 사업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완주)와 함께 사업비 2억원(국비50%, 도비15%, 시비35%)을 확보해 △이동상담 차량인 ‘찾아가는 마음사랑방’ △대상자별 맞춤형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전략으로 이루어진 ‘이음 프로젝트’ △자살위험군 근거기반 자료 구축을 위한 ‘생명사랑 실버 MAP’ 제작 및 배포 △자살예방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생명사랑 이웃사랑 영천’ 등 4개의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마음사랑방’ 사업은 경북도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동상담 차량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정신질환자 조기발견 및 자살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주 센터장은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사각지대 감소와 영천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해 영천시민들의 마음 건강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영천시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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