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유관기관. 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 김영오 상인연합회장 등 지역의 주요 기관 협회 단체장이 함께 참여한다.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원, 대구광역시교육청 7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등 관내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50억원을 구매 약정하고, 대구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구매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랑과 상생협력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천200억원으로 정하고 판매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 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고객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홍보 판매 기간으로 정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정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상인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판매실적이 2015년도 678억원, 2016년도 898억원, 2017년도 1천166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며, 2018년도에는 1천578억원을 판매해 당초 목표인 1천5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판매액은 1천729억원으로, 회수율이 전국 1위,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7만845원으로 전국 2위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설맞이 물품 및 제수용품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설 명절 특별판매기간 이후인 오는 3월 2일부터 지류 및 전자상품권 개인 할인구매한도가 50만원으로 확대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류 및 전자상품권을 비롯해, 지난해 추석에 도입된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구매 및 사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통시장 통통’ 안내화면을 참고해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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