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방위사업청 구미원가사무소’가 폐쇄될 위기에 놓였으나 존치하게 됐다.

‘방위사업청 구미원가사무소’는 2004년 3월 개소돼 구미지역의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 등 방산업체의 원가산정과 일반군수물자 원가산정 업무 수행 하는 기관이다. 국내에는 구미와 창원, 대전 등 세 곳이다.

구미원가사무소는 방산업체와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구미상공회의소 건물 5층에 있어 업체에서 편리하게 원가산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폐쇄 시 모든 업무가 수도권인 과천 본청으로 집중돼 경기도 과천까지 출장가야 하는 등 시간과 경비 낭비 등 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됐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은 지난 8일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원가팀 구미사무소 존치건의문을 방위사업청장과 백승주, 장석춘, 김현권 국회의원에게 전달해 본청이 있는 구미상의 건물에 반드시 존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백승주의원등 구미지역 국회의원들 3명의 노력으로 조치하게 됐다.

조정문 회장은 “방위사업청은 원가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기업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야 하며, 지역 방산업체와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방위산업 육성정책을 펼쳐 나갈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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