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제로ZERO’ 전시...오는 2월 13일 새로운 전시와 함께 스틸아트 매력 알린다!

▲ 조각가 오종욱 전 =오종욱 작가 '분신' NO37, 64x23x84, 청동, 1975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 조각가 오종욱 전 =오종욱 작가 이단자, 철, 1960, 15x32x78cm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 리믹스 Remix 전 =뮌mioon 작가, 우연한 균형Contingent Rule, 인터랙티브 영상, 2009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 2020 소장품전 POMA Collection =이경희 작가 포항의 부두, 종이에 수채, 연도미상, 100x80.3cm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포항시립미술관 개관 10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가 시민과의 이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최한 특별전 ‘제로ZERO’는 현재까지 3만1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으며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에는 1천611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제로ZERO’와 함께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POMA 어린이 서포터즈’와 전시감상 프로그램 ‘POMA 톡톡 TALK TALK’, ‘안녕 ZERO, 내가 만난 제로 예술가’는 조기마감으로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로 토크 콘서트’와 ‘제로 국제 학술포럼’등 역시 ‘제로ZERO’ 전을 깊이 있고 다양한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시아 미술관 최초로 ‘제로 미술 운동’을 소개한 ‘제로ZERO’는 설 명절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연휴 동안 가족들과 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설날인 오는 25일은 오후 1시에 문을 열고 정기휴관일인 27일은 정상 개관한다.

한편,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월 13일 개최되는 다음 전시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오는 2월 13일 개최되는 전시는 한국 철 조각 1세대 오종욱 작가를 집중 조명해보는 기증작품 특별전 ‘조각가 오종욱’과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와 오브제, 음향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로 동시대 예술 실천의 공통점과 특이성을 찾아보는 ‘리믹스 Remix’(참여작가 권오상, 뮌(김민선&최문선), 이창원, 홍승혜) 그리고 ‘2020 소장품전 Poma Collection’이다.

이어, 중반기와 하반기에도 한국조각의 거장을 조망하는 전시와 제15회 장두건 미술상 수상작가전, 지역미술기획전, 미술과 기술이 결합된 현대미술 기획전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2020년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뮤지엄으로서의 위상을 국내외 미술계에 깊이 각인시키기 위해 ‘스틸아트’ 관련 전시를 집중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 도슨트 프로그램, 미술관 음악회, 스틸아트공방을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 더욱 친밀하게 녹아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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