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16일 포항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포항시장에 당선되어 재임 8년여 간 끊임없는 변화의 혁신을 통해 당시 인구와 경기가 내리막을 걷던 포항을 다시 비상시켰던 능력과 경험을 지니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일으킬 인물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막강했던 포항정치는 이제 변방으로 밀려난 지 오래되었고, 지역경제도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서민경제는 밑바닥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인구 50만의 경북 최대 도시인 포항시가 흔들리고 있다”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다시 ‘비상’시킬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한 시기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는 모름지기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으로 ‘생활정치’를 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다음 사항을 제시했다. △국민눈높이정치 △생산적인 정치 △현장중심정치 △서민우선정치 △포항중심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다시 희망과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현재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을 통한 지역 R&D 창업생태계 육성·지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에 대한 기업투자유치 △‘영일만관광특구’ 조성을 통한 해양관광산업의 육성·지원 △ICT기반 해양산업 전진기지(송도구항 도시재생사업) 조성·지원 등이다.

아울러 포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포항의 꿈인 영일만대교 건설 △영일만항 등 각종 국책사업 차질 없는 추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가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차세대산업 육성·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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