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최초 인터넷 서비스 품질 관리 실시

경북교육청은 각급 학교 인터넷 장애 예방활동 강화와 서비스 품질 관리를 통해 인터넷 장애를 지난해 대비 55%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 통합관제센터는 학교 업무 정상화 일환으로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넷 장비 전수 점검, 혹서기 장비 온도관리 등 장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학교 직접 방문 지원 1천16건 포함 총 5천123건의 예방 활동으로 2018년 월평균 127건이던 인터넷 중단을 지난해 월평균 57건으로 줄였다.

장애 예방과 함께 인터넷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는 인터넷 품질관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시도인 품질관리 서비스는 전담팀을 구성해 학교별로 제한된 인터넷 용량을 교육 활동에 최우선 할당하고, 불필요한 인터넷 사용량을 통제하고 있다.

우성목 구미 송정초 교사는 “인터넷 품질관리 서비스를 받고 난 뒤 확실히 속도가 안정돼 컴퓨터나 태블릿 등을 활용한 수업에 끊김이 없어 인터넷 교육 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말 교육행정 업무 집중 시기에 컴퓨터교육실 등의 인터넷 사용량 증가로 발생하던 업무 마비 현상이 효과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개선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안관제분야 교육부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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