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의 기반인 공간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증대

포항시남구(구청장 정기석)는 지적재조사측량의 정확도와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측량을 올해 최초 도입했다.

남구청은 지난 14일 2020년 사업지구(청림동, 연일읍 택전리, 연일읍 중단리 일원)를 대상으로 첫 측량에 나섰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지적공부 상 등록되어있는 등록사항(경계, 면적 등)이 실제 이용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음은 물론 현재 사용중인 동경원점(일본중심) 좌표계를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전환해 정밀도 높은 '디지털지적'을 구축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드론항공측량’의 도입으로 고해상도 항공영상에 지적재조사 측량 자료를 중첩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가시성 높은 사업 성과물을 제공해 만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은 물론 ‘4차 산업’의 기반인 공간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찬석 포항시남구청민원토지정보과장은 “드론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민과 국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