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박차'

▲ 훈춘시 축구대표단이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16일 중국 특수목적관광단의 경북 유치를 위해 중국 길림성 훈춘시 청소년업여체육학교 축구 동계훈련 대표단을 경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중국 청소년 축구 동계훈련 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내달 5일까지 35일의 일정으로 경주시 일원에서 한·중 축구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단 51명은 천연 잔디구장인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2020년 경주시 동계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한국 유소년 축구팀 20개 팀과 친선 경기를 갖고, 훈련을 진행한다.

대표단은 스토브리그 참가 후, 내달 초 귀국 때까지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지속할 것이며 일정 중 경북의 주요 문화자원들을 관람할 계획이다.

중국 업여체육학교 축구 대표단 김문호 단장은 "더 많은 유소년 축구단이 경북을 방문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공사와 경주시축구협회 및 지역 숙박업체 협력을 통해 유치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 문화관광자원 홍보와 지역경제가 활성화 및 향후 더 많은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들을 유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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