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8개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실시한다.

장보기 행사는 시장 입구에서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상인회원 등과 함께 하는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시작으로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와 자율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으로 각자 필요한 생활용품과 재수용품 등을 구매한다.

행사에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포함해 각급단체 회원과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감정원 등 지역 내 30여개 기업 직원들도 지역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 이후에는 동구청장, 상인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및 전통시장 관계자 등이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실질적인 장보기 행사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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