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유관기관합동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별교통대책추진은 교통 혼잡지역과 귀성객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체계를 확립해 설 연휴 기간동안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주요 지·정체 구간 소통대책은 전년도 설 전·후에 교통정체가 심했던 공항교-파계교 구간과 신천대로(두산교→중동교) 구간, 화원IC→유천교, 국도5호선(동명~팔거교) 구간을 비롯해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묘지 주변 주요 정체 지점에 구청 및 경찰과 협업해 탄력적 교통 신호조정 등으로 차량 지·정체를 적극 해소하고 대구교통방송(FM 103.9MHz)이나, 대구시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 그리고 교통안내전광판(VMS 60대)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동대구역 주변 소통 및 편의제공은 연휴기간 귀성객 집중으로 인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역 주변 주요 지점에는 1일 12명(직원 2, 모범운전자 10) 및 동대구역 광장에는 안내인력(4명/일)을 배치한다.

아울러 동대구역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별도 인력(10명/일)을 동대구역 광장에배치해 귀성객 무거운짐 들어들이기, 국악연주, 사몰놀이, 전통차 무료제공 등의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동대구터미널에는 매표창구를 평소 6개에서 12개로 증설하고 무인발권기(10대)와 상시 안내인력 배치하는 한편, 터미널 5개소(고속 2, 시외 3) 사전 안전점검 실시 및 터미널 관리 인력도 25명에서 31명으로 증원하는 등 다중집합시설 귀성객 편의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

주차편의 대책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시 소유 공영주차장 86개소,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 104개소 및 공공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75개소를 개방해 주택가 주차 문제도 적극 해소키로 했다.

동대구역 광장 서편 맞이 주차장은 지난 2018년부터 유료화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요금개편 등 정상운영 중이고 연휴기간 동안은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들의 환승편의를 도모하고, 대구지방경찰청과 협업해 전통시장(29개소) 주변도로는 18~27일 동안 상시(8개소) 및 한시(21개소)적으로 시장이용객에 한해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하며,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23개소)도 연휴기간 동안 무료 개방해 설 제수용품 구입 등 전통시장 이용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최소화 한다.

교통상황관리는 시 및 구·군별로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9개반 210명, 42명/일)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 및 교통 불편사항 접수·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를 위해 교통방송 교통통신원(535명)과, 시 교통국 전직원(150여 명)은 물론 구·군 교통업무 관련 공무원(160여 명)을 활용해 연휴기간 중 각자 위치에서 교통상황 발생 시 市교통상황실(053-803-4731)로 현장 사진 등과 함께 긴급 제보토록 함으로써, 돌발 상황 및 교통정체구간에 대하여 즉시 대응한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는 시민들께서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대책을 보다 세밀하게 수립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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