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봉사단과 민간봉사단이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대구시 본청 및 원·소방서·본부·사업소의 106개 공무원봉사단은 봉사담당으로 지정된 읍·면·동을 찾아 홀로어르신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 돌봄·말벗, 급식봉사, 취약계층 화재감지기 설치, 환경정비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50여 개의 구·군별 공무원봉사단도 자체 실정에 맞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설과 추석에 시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운영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2월부터 운영한 대구시 및 구·군 공무원봉사단은 지난해에 5천990명이 1천51회 걸쳐 노력봉사와 1억8천600만원의 소득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참사랑봉사단는 집중 자원봉사기간 동안 월성노인복지센터 등 20개소 복지시설을 방문해 설맞이 떡국 떡 나눔, 경로무료급식 지원, 사랑의 쌀 나눔, 생필품 전달 활동을 펼치는 등 대구시 공사·공단 소속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설맞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펼친다.

아울러 대구시·구·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중구사랑가족봉사단을 비롯한 민간 봉사단 160개 단체(3천여 명)와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를 포함한 기업자원봉사협의체 5개 기업(380여 명) 등이 저소득층 도시락 배달, 명절음식 나누기, 도배·장판 교체, 요양시설 위문공연·목욕봉사 등 시민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도 이뤄진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설을 맞아 대구시 공무원들이 솔선 수범해 시민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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