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대동다숲~등기소간 부체도로 개선 확정

▲ 칠곡군은 2022년까지 왜관 대동다숲~등기소간 부체도로를 폭7m, 높이 3.5m의 차량 통행이 가능한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 한다.
백선기 칠곡군수의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왜관읍 남부지역을 동서로 횡단하는 시가지 도로가 개설돼 지역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가 해결될 전망이다.

칠곡군은 20일 국토부로부터 국도4호선 대동다숲에서 등기소 간 부체도로 개선 사업을 위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부선 철로 하단부를 통과하는 기존 부체도로는 폭 2m, 높이 2.5m에 불과해 사람의 통행은 가능했으나 차량 통행이 불가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로 인해 왜관읍 남부 지역이 동서로 양분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 특히 태왕아너스, 대동다숲 등 주택 지역이 밀접한 서부지역 학생들이 순심중고, 왜관중 등의 학교가 밀접해 있는 동부지역으로 등하교시 많은 불편과 위험에 노출됐다.

백 군수는 지난해 10월 국회 건의하고 국회를 방문해 최교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석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경상북도 예산캠프 관계자 등을 만나 부체도로 개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마침내 국토교통부로부터 병목지점 개선 사업에 포함됐다.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석인 상태에서 일구어낸 성과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백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도 철저한 사전준비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국가 계획에 칠곡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있는 논리를 바탕으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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