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 7대 공약 발표

▲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는 21일 포항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포항이 500만 대구경북 통합경제권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 독자적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글로벌 포항’으로 재도약하는 초석을 놓아야 한다”며 “지역정치는 일당독점이 지속돼 다양한 역량을 지역문제 해결에 동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자치를 넘어 협치를 꽃피울 기회이다"고 말했다.

특히 7대 공약 가운데 블루밸리국가산단에 미래형 자동차 공장 유치에 대해 “배터리 생태계 조성이 가장 앞서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규제자유특구인 포항에 철강소재, 자동차부품산업을 연계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플라잉카 등 미래형 자동차 공장을 유치해 협치의 역량을 발휘해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허 예비후보는 지곡단지에 창업특구 지정, 영일만대교 임기 내 착공, SRT 노선 유치, 포항 남구 환경혁명, 노동안전문화센터 건립, 국가기본소득제 추진 등 7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울릉공항 공기단축, 포항지진대책, 연구중심 대학병원 유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TK 경제통합, 저출산 고령화 대책 등을 협치의 과제로 삼아 힘차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포항이 직면하고 있는 오랜 숙원들은 대부분 집권여당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와야지만 한 발짝이라도 제대로 나갈 수 있다"며“집권 여당의 지원과 대통령의 결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집권여당의 후보가 당선되어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것이다”고 밝히며 지역민들이 꼭 필요한 후보를 선택해주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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