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스며드는 시민체감형 제2차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협업·네트워킹·혁신을 위한 거점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대구시가 올해 사회적경제가 더 깊이, 더 넓게 시민들의 삶으로 파고들어 일상에서 체감되는 시민중심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구현하는데 주력한다.

권영진 시장 취임이후 5년 동안 다져온 사회적경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대구가 안고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사회적경제를 통해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종합정책 및 인프라 확충 등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사회적경제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시민 체감형 중·장기 로드맵 구상을 위한 ‘제2차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향후 5년간의 사회적경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난 ’2016년에 수립한 ‘제1차 대구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지역 사회적경제의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다원화되고 있는 정책을 신속 반영하고 현장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해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사회적경제 종합발전을 계획해 사회적경제가 지역 사회의 혁신을 주도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다.

사회적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사회적경제 조직·기술·자원 등을 집적해 사회적경제의 협업과 네트워킹·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거점인 ‘대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을 북구 구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건립할 예정으로, 오는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더불어,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고립·소외 등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1인 가구 커뮤니티 플랫폼’을 남구 대명동에 조성해 사회적경제를 통해 1인가구 문제해결 및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지역을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성공모델을 발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치구(군) 협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서비스를 연계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어 신용과 담보능력이 취약하고 자금 융통이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보증과 보증료를 지원하고, 지역 공공기관·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소셜 크라우드펀딩 대회도 개최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매 촉진을 지원키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5년 동안 3배 가까이 증가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낸 공공구매(38억→120억) 시장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공동 판로지원 시스템인 ‘대구 무한상사’를 통해 전문적인 시장대응과 개척으로 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 이익률을 개선시키고, 공동상품 개발 및 시장개척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또 사회적경제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지원 사업’을 200여 명 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어 지역 주요 7개 대학과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를 대학 교양과목으로 개설해 대학생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 이해 및 인식 확산을 통해 사회적경제분야 청년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의 사회적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새롭게 변화한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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