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인 설을 맞아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 후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 실내집회장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기관·단체와 함께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이날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소장 조태룡)와 여성동호회(회장 권여숙)의 후원으로 휴지, 라면 등 생필품을 마련해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소외받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5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국 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후원받은 한 다문화가정은 "한국의 명절문화가 익숙하지 않고 어려운데 이렇게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한국에서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으며,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각 지역기관과 협력하여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와 여성동호회는 매년 명절마다 입국초기 결혼이민여성들의 외로움과 향수를 달래어 한국사회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부터 후원행사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