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안전한 구를 만들기 위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 5개소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선대상은 4지점과 1구간으로 동일지점에 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5건 이상 있는 곳이다.

개선지점은 △달성고등학교 앞 △비산6동 우체국 앞 △북부정류장 정류장출구 교차로 △북부정류장 정류장 출구 교차로 △중리(광명)네거리이며 구간은 이현삼거리에서 (구)서진중학교 앞이다.

주요개선사업은 횡단보도 주변에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해 황색복선과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교통섬 부근에 안전지대 설치 및 시설유도봉 등을 설치한다.

북부정류장 앞 동편은 교통섬을 만들어 차량의 우회전이 용이하도록 개선하며 중리(광명)네거리는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와 동·북쪽 보도를 확장해 동쪽에서 북쪽방향으로 오는 우회전 차량의 과속을 예방한다.

또한 이현삼거리에서 평리네거리 구간은 미끄럼포장, 전방신호기를 설치하고 정지선을 후방으로 옮기며 서평지하도에서 우회전 차량과 마을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교통섬을 조정해 안전을 확보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 2018년도 15명에서 8명으로 50%정도 감소했다"며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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