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물 등 549억원 투자, 전기료 및 난방비 등 연 40억원 절감 효과

경북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분야에 지난해 441억원 보다 108억원이 늘어난 549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 증가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정부 공모에서 포항, 경주시 등 11개 사업이 선정돼 전국 최다인 348억원을 투자하게 된데 따른 것으로 ‘주택지원사업’에 93억원, ‘건물지원사업’에 59억원,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에 38억원을 투자한다.

신재생에너지란 기존 화석연료를 변환해 이용하거나 햇빛, 물, 바람, 지열, 강수, 생명유기체를 포함한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말하며 태양열, 태양광, 풍력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1990년 이후 지속 추진 중인 경북도는 주택, 상가, 공공시설 등 수요에 맞는 보급사업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공시설 에너지 절약사업에 15억원, 복지시설 에너지절약사업에 13억원,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에 45억원 등을 투자한다.

김한수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지리적 환경여건이 좋은 만큼 도민들에게 수익이 공유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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