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8기념중앙공원 공중화장실, 대구를 테마로 한 미술작품으로 꾸며져
- 우리 고장, 대구 출신 이인성 작가의 ‘사과나무’, ‘계산성당’으로 꾸며져
- 공원 내 가로등주를 활용한 야외 미술 전시회 개최로 볼거리 제공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2·28기념중앙공원을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꾸몄다.

동성로 한복판에 위치한 2·28기념중앙공원은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시설공단은 시민의 편의증진과 즐길거리 제공 등 공공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이인성기념사업회와 협업해 지난해 11월부터 2·28기념중앙공원을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꾸미고 있으며 공원 내 공중화장실은 청결함을 넘어, 밝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선된 화장실은 안전취약 공간의 조도를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시설배치를 통해 이용의 불편함을 개선했으며 칸막이를 활용한 미술작품 래핑으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여자화장실에는 이인성 화가의 ‘사과나무’, 남자화장실에는 ‘계산성당’ 작품이 활용됐다.

2월 한 달간은 공원 내 가로등주를 활용한 깃발전도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과 아이들’을 주제로 이인성 작가의 ‘해당화’, ‘장미’, ‘해바라기’, ‘소녀’ 등 총25점의 작품을 ‘섬유의 도시 대구’에 걸맞게 광목, 쉬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공중화장실 개선과 이번 전시를 통해 공원을 방문한 시민이 다양한 미술작품도 구경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문화도시 대구의 품격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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