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기업 ‘인큐베이터 트랙’ · 협업 추진 ‘오픈이노베이션 트랙’ 별도 모집

DGB금융그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와 함께 창조적인 창업생태계 조성과 동반성장을 꾀하는 ‘DGB 피움랩(FIUM LAB)’ 2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피움랩의 ‘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의 의미로, 4차 산업시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지방금융권 최초로 설립되어 1기를 모집했다. 4社를 선발해 DGB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 위치한 피움랩 전용 공간에서 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2기를 모집한다.

피움랩 2기는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터 트랙’과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이나 모델을 생성하고자 하는 기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두 분야로 나뉘어 모집이 진행된다.

인큐베이터 트랙의 경우, 사업 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의 초기 창업 기업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DGB대구은행 제2본점 5층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기간 동안 전문 육성과정을 지원한다.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SEED 투자 검토, DGB금융 계열사·고객사 매칭을 통한 사업 연계 기회 제공, 신용보증기금 연계 신용보증 지원의 혜택이 있다. 2020년2월5일부터 24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최종 2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의 경우, 보다 제휴와 협업이 중심된 과정으로 DGB금융그룹과 함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사업모델을 만들고 싶은 스타트업에 전담인력 배치 및 개발 리소스 등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계열사 및 채널 제휴의 기회를 우선 제공하며, 금융서비스 연계 BM 개발, 외부 투자 유치 연계, 기업 홍보 등의 지원을 진행한다.

가급적 정기 모집에 지원요청을 권하나 제안서를 통한 상시 지원도 가능하며 피움랩 2기 모집 기간에는 3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DGB금융지주 홈페이지에 공지된 서류를 다운 및, 작성해 오는 2월2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 및 인터뷰 면접 과정을 거쳐 다음달 5일 경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3월 중순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약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기업에 올 연말 예정된 데모데이·쇼케이스 등의 방식으로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DGB금융그룹 계열사와 협업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지방 금융권 최초 출범한 피움랩을 통해 스타트업의 창조적인 기업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DGB금융그룹의 디지털 선진화에 더욱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피움랩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 및 DGB금융그룹, 이용 고객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생태계가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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