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극복을 위하여 행정, 군민 ‘두팔 걷었다’

2018년 태풍 ‘콩레이’ 와 2019년 태풍 ‘미탁’ 으로 인한 피해로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영덕군은 피해복구 및 재해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수해복구사업에 전행정력을 동원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덕군에서 시행하는 재해복구사업 220건 중 기능복구사업 214건은 1월달에 발주 완료해 2월에 착공, 우수기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며, 개선복구사업 6건은 12월에 실시설계 용역 발주하여 현재 설계중이며 보상협의를 사전에 실시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5월까지 마무리해 6월에는 사업이 착공 될 수 있도록 수해복구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2년 연속 큰 피해를 입은 강구면에서는 오십천 수위가 상승되면 화전소하천 범람과 도심지 내수배제가 되지 않는 근본적인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추진 중인 고지터널배수로는 화전소하천 유량의 83%를 동해로 직접 방류함으로써 화전소하천의 하류 측 홍수위를 저하시켜 홍수위험도 감소는 물론 강구면 도심지 침수예방 및 인명과 재산보호를 목적으로 12월에 착공해 본격적으로 공사 추진 중에 있다.

당초 고지터널배수로의 유량으로 인한 어족자원 피해와 해양쓰레기 등을 우려한 삼사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강구면민과 군청의 지속적인 협의와 삼사주민의 자체회의를 통하여 수해로 인해 고통 받는 강구주민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아무 조건 없이 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다시는 강구주민들이 수해를 당하지 않도록 피해복구사업에 철저를 기하고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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