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농민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 권용호, 김동조 부부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6일 장욱현 영주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조(66세, 여)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영주9호(경북 111호)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동조씨는 남편 권용호씨와 함께 안정면 단촌리에 거주하면서 쌀농사 10만여 평과 인삼 3만여 평을 경작하는 억대농가로서 2006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이웃돕기 3천만원을 기탁한바있다.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으로 김동조씨는 지난해 12월 남편 권용호(영주8호)씨에 이어 농민부부로서는 전국 최초로 부부가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해 가입한 남편과 함께 농민 부부로서는 전국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부부가 함께 매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김동조, 권용호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우리사회의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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