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 위촉 등 조기 보상을 위한 발빠른 대응

김천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공원 일몰제에 대비 추진중인 지좌 평화통일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원활한 보상업무를 위해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 재광 김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에게 사업에 대한 설명과 금후 보상추진에 따른 주민의견 등을 사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상협의회 구성은 위원장인 김 재광 부시장을 비롯해, 토지소유자로서 추천된 주민대표, 감정평가사, 변호사,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해 보상협의회는 앞으로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잔여지 범위에 관한 사항, 토지소유자 또는 관계인 등이 요구하는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김재광 김천부시장은 “장기미집행 공원을 해소하고 구,도심 자연경관 보호와 시민의 복지를 위하여 추진중인 지좌 평화통일 조성사업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해 편입되는 토지소유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정당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좌 평화통일공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58억이 투입돼 황산일원에 296천㎡ 규모로 조성되어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시는 보상협의회를 마치고 이달 편입토지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올 3월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 20년 이상 개발하지 않은 도로, 공항 등과 같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용도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사유지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조치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도시숲을 최대한 확보하여 쾌적한 도시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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