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위 목표달성 위해 구슬땀

▲ 경북선수단의 컬링 사전경기 모습.
경북장애인체육회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 대회'가 공식적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개최됨에 따라 빙상 등 7개종목에 68명(선수 30, 임원 등 38)의 선수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경북선수단은 합숙훈련을 통해 전술을 강화해 왔다. 지난달부터 빙상과 아이스하키가 구미금오랜드 아이스링크에서, 휠체어컬링팀은 의성 및 강릉컬링센터에서 훈련했으며, 장애인스키팀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현지강화훈련으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올해에는 경북의 취약종목인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 우수·유망선수가 대거 참여했으며, 신설된 청각컬링 종목에 출전해 이번 대회 메달획득은 물론 신설종목 및 신인 선수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일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북도는 동계종목 육성이 열악한 환경이지만 신인 선수발굴에 많은 노력을 해온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가장 우선은 안전과 건강으로 최근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주의해 선수들 모두 대회를 무사히 잘 치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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