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2월 기획 공연 연기, 관객 및 이용객 안전 확보에 총력

(재)경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의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오는 29일과 3월 1일 양일 예정됐던 뮤지컬 ‘빨래’를 비롯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예정된 2월 기획공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예방 및 차단을 위한 결정으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뮤지컬 ‘빨래’와 지난 3일 연기를 결정한 2시의 콘서트 ‘듀오 비비드-사이’ 총 2건의 기획 공연이 연기된다. 또, 대관 공연 6건, 기획 전시 2건, 대관 전시 1건이 취소 및 연기됐다.

이번 연기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지난 11일 이후 예매가 중지되고 기존 예매 티켓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인 ‘빨래’의 첫 경주공연으로 기대를 모은 만큼 공연팀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재공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주예술의전당의 2월 대관은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관객뿐만이 아니라 지역예술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경주문화재단은 밝혔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경주예술의전당이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린 신중한 결정이며, 관객과 지역예술계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