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생현장지원센터와 지진트라우마치유센터를 활용한 공동체 회복 등

▲ 포항시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흥해지역 상가와 음식점을 잇따라 찾은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시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흥해지역 상가와 음식점을 잇따라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날 지진특별지원단 전 직원은 얼어붙은 지역 소비시장에 힘을 불어넣고자 한마음으로 지진 피해지역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뒤 흥해시장에 들러 전통시장 장보기를 펼쳤다.

향후에도 매주 현장을 찾아 지진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식당과 상가를 이용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지진 피해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해 전파공동주택 보상, 자율공모화 사업, 소단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특별도시재생 사업도 속도를 높이고, 재정을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재생 현장지원센터와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활용한 공동체 회복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상반기에 집중 펼쳐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예정이다.

한편, 지진특별지원단 직원들은 스스로를 ‘행복도시 흥해의 전도사’로 자처해, 개인 SNS를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맛집, 관광지, 주요행사 등을 널리 알려 방문객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민간건축물의 지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진방재 사업도 상반기에 신속하게 추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원탁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진피해지역의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모색해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함께 지진특별법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흥해지역 상가와 음식점
을 잇따라 찾은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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