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 시절 손내밀어준 경산 지역민에게 나눔을 통해 보답하고파"

▲ (왼쪽부터)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반성명 옥산가스 대표 부부, 최영조 경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경산지역에서 25년간 가스판매업을 하며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해온 옥산가스 반성명 대표(54)가 경북 114호, 경산 1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반성명 옥산가스 대표,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세준 경산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박세왕 국제라이온스 356-E경북지구 사무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회원 가입식을 갖고 2020년 두 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탄생을 축하했다.

청도군에서 태어난 반성명 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조부모가 계신 경산에서 자랐다. 성인이 된 그는 경산을 떠나 주유소 주유원으로 생계에 뛰어들어 밤낮 없이 일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고 결혼과 함께 다시 경산으로 돌아와 터를 잡았다. 꾸준한 성실함으로 96년부터 가스배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5년째 옥산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자율방범대, 체육회, 국제라이온스 및 봉사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반성명 대표는 "힘든 시절 경산에 터를 잡으며 많은 인생의 은인들을 만났다. 지역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는 길은 봉사와 나눔이라고 생각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었다"며 "자식들과 이웃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을 인생의 가장 큰 덕목으로 삶고 생활하겠다"고 가입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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