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 요원들이 화면을 보며 관리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대구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지차제의 방범·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소프트웨어 기반인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지능화된 도시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의 방범, 방재, 교통, 환경 분야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112센터 긴급영상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국민안전서비스가 효과적으로 가동돼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을 오는 6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AI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우도록 데이터를 군집화거나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이다.

수성구에 따르면 과거 1명의 모니터링 요원들이 CCTV 303대를 꼼꼼히 살펴야 했다면 앞으로 주요 정보를 담은 선별된 CCTV 90대만 살펴봐도 각종 긴급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수성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3명, 모니터링요원 33명이 2천127대를 관제하고 지난 1년 동안 절도혐의자 16명, 음주운전자 13명, 범죄예방 및 수사목적 영상 2천738건을 제공하는 등 주민생활 안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해 교통, 재난·재해 예방 등 구정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경찰서와 긴밀한 업무협조로 범죄를 예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