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9년 2월 헌혈모습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오는 21일 구청 광장에서 구 직원 및 인접 공공기관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2020년 사랑 나눔 직원 단체헌혈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와 수혈용 혈액수요 증가로 혈액수급이 악화된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헌혈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헌혈에 참여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B형간염항원, C형간염항체, 매독항체 등 각종 검사결과를 발송한다.

또한 참여자들은 병원에서 수혈 후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수혈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공제 받을 수 있고 각종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매년 혈액수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약 700억 원으로 혈액 자급자족을 위해 매년 300만 명의 헌혈이 필요한 현실에서 사랑나눔 헌혈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