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UN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4대 권리를 포함한 모든 기본권을 충분히 누리며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구는 희망달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져 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 아동친화도 조사 등 아동친화 인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이들의 삶이 행복해지면 모두가 행복해 질 것이다"며 "모든 아동들의 권리가 실현되고 존중되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달서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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