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포획단 구성, 용흥·우현동 출몰 멧돼지 포획 활동 펼쳐...입산객 피해 방지위해 현수막 게첨 및 홍보지 배포

▲ 용흥, 우현동 일원 야생멧돼지 합동포획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포항시 북구청은 지난 19일 용흥·우현동 야산 및 도심지에 출몰이 잦은 유해야생동물인 멧돼지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전문엽사 20여 명과 유관기관 및 공무원 등 60여 명의 대규모 합동포획단을 구성, 대대적인 포획활동에 나섰다.

이번 합동포획은 최근 도심주변 임야의 서식환경 변화와 개체수 증가로 영역 싸움에서 밀린 일부 멧돼지의 도심 출현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3개조로 포획단을 편성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대 북구청장, 차동찬 시의원, 관련부서 과장·동장 등도 참석한 가운데 북부경찰서 관계자의 총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진행됐으며, 합동포획 시 엽견들로 인한 입산객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등산로 입구 등에 현수막(10개)을 게첨하고 합동포획 홍보전단지 5천매를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그 밖에 포획 당일 입산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및 공무원들을 집중 배치해 입산통제안내와 합동포획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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