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거주지 조성방안, 장동교 인근 하천폭 확장공사 등

포항시 남구청은 태풍으로 매년 반복되는 침수로 피해를 입는 장동교 인근 가구 이주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9일 대송면 장동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걸쳐 5번째로 열린 이번 주민간담회에는 남구청 관계자, 대송면 직원, 마을대표 및 침수피해가구가 참석해 △현거주지인근부지매입을 통한 집단거주지 조성방안 △장동교 인근 하천폭 확장공사 △이주 완료된 자투리땅을 활용한 녹지공간조성 등 침수피해주민의 이주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남구청 관계자는 "대송면 장동교 인근 저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마을주민들이 침수피해 걱정이 없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관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 자연발생적인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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