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미래통합당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2월말 대구지역 7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 1천400여 명의 입국을 앞둔 시점에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전국적으로 5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입국 후 대학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 조치하라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전문의료인력도 없이 대학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감염경로도 불확실한 상황이고 준비도 미비한 상태에서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무작정 받아들이는 것은 감염병 방어체계에 커다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전제하고,그 대안으로 첫째, 중국인 유학생에게 한 학기 휴학 권고 둘째, 귀국 유학생에 대해서는 우한교민과 같이 국가 및 지방 지정 시설에 2주간 격리 조치하되 범정부적 차원에서 의료진과 전문인력 투입 등 철저한 관리감독 셋째, 기숙사 입주 한국 학생들에 대한 대체 기숙사 제공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달희 예비후보는 “대구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의 위생관리는 물론 대구시와 정부의 대처방안에 따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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