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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일부 중소형마트 코로나19로 라면 등 생필품 품귀현상대형마트 전체 매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
   
▲ 고객에게 제품품절로 환불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 캡처/독자제공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라면과 즉석밥 등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여기에다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라면 등 생필품이 품절되는 사태가 잇따라 빚어지는 등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오전 포항시 북구 모 중소형마트 진열대에는 라면과 즉석밥 등 이른바 생필품이 동이나면서 이들 제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발길을 돌렸다.

오프라인상에서의 구매가 힘들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를 시도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제품 품절’로 대금을 환불해주는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시민들이 울화통을 터뜨리고 있다.

주부 박모(45, 포항시 남구 이동)씨는 “마스크, 손소독제 품귀현상에 이어 생필품인 라면과 즉석밥, 생수 등도 중소형 마트에서는 눈씻고 봐도 찾아볼수가 없다”며 “할수 없이 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업체인 ‘쿠팡’에 라면 등을 구입하려 했지만 업체측은 제품이 품절됐다며 환불하겠다고 답해왔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처럼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 생필품 사재기 사태에 대해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권유하는 직장이 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함에 따라 생필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대형마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되레 늘고 있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생필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3%가량 늘어났다.

이마트 쌀(45%), 생수(20,5%), 라면(37%), 즉석밥(23%), 통조림(52.4%) 등의 판매량이 늘었다.

롯데마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컵밥은 전년동기대비 100.3%, 라면 86.8%, 생수 33.2%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급증했다.

대구·경북 대형마트 관계자는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일부 지역에서는 10~15%, 전체적으로 약 4% 가량 오히려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영균 기자  lyg0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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