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경북도청-영천-경주(울산)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오는 3월 1일부터 운행한다.

기존 영천-경주를 오가던 노선이 2018년 4월 폐지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경주를 오가는 데 불편함이 있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태풍으로 인해 영천-경주를 오가던 열차가 일시 중단되어 영천에서 경주로 향하는 대중교통편이 없어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시에서는 종전 폐지된 영천-경주 간 노선의 재운행을 위해 경북도 및 운수업체와 수차례 협의를 거친 결과 지난 11월에 변경 인가를 얻어냈다.

또한 지난 2016년 도청이 대구시에서 안동시로 이전함에 따라 시민이 도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대구에서 안동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으나, 경북도청으로 바로 가는 노선 개설로 도청 방문이 한층 편리해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북도청, 경주, 울산행 시외버스 운행으로 지역의 기업체 및 시민들의 왕래가 한층 더 편리해졌다”며 “도시이미지 상승, 기업체 유치 및 인구증가, 교통비 절감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이용객을 감안해 시민의 요구에 맞게 노선 증회를 검토하는 등 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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