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교인 50여 명 대구집회 참석

구미시,구미경찰서 공동 전수조사 필요
4~5번 20대 여성 확진자 미술학원 강사 등 기차·버스타고 구미시내 약국·병원 활보,문경예식장 참석


구미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오전 현재 5명이 발생하자 구미시민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경로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2~30대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구미시와 구미경찰서가 구미 소재 신천지 관련 종교 시설 9곳을 압수 수색해 교인 명단 확보 등 대대적 전수 조사에 들어갈것도 요구했다.

구미시청 자유게시판에는 “구미에서 확진자가 계속 불어나 화도 나고 불안해 못살겠다”며 구미지역 신천지 교인 중 대구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53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일반인이 이용하는 식당과 마트 등과 기차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해 이들과 한 공간에 있은 사람은 감염우려가 있다”며, "의료기관 확진자 발표 전 구미시와 구미경찰서는 신천지교회 신자 등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에 들어가 감염여부를 실시하는게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미시 등 유관기관은 추가확진자가 나올때만 관련자 인적시항과 동선만 공개해 구미시의 뒷북 행정에 불만도 나타냈다.

김모 씨는 "신천지 교회 참석 54명 명단을 알려 달라며 구미시는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 참석 교인의 명단을 신속히 확보하고, 의심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 조치 등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모 씨도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을 당사들이 스스로 알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퍼진 뒤 알수 있어 어린 아이를 둔 엄마의 입장에서 확진자가 계속나와 불안해 못살겠다”며,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예방에 선제적 조치를 취해줄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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