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정력 총 투입

▲ 문경시청사로 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이 줄서서 소독과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경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 19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확진자 경유지에 긴급 방역을 마친데 이어 점촌시내, 문경읍, 마성면 등 문경시보건소 방제 차량 3대가 22일과 23일 이틀간 시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 도심 전역에 대해 실시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에 매일 5회 이상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했으며 시내버스는 노선 1회 운행 전 마다 차량 내부 소독을 실시 중이며 모든 택시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를 위한 마스크를 배부했다.

또 경로당 384개소, 마을회관 247개소, 공공체육시설, 도서관이 휴관 또는 폐쇄 중이며 5일장인 점촌전통시장은 휴장했으며 문경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소독과 발열 확인 이후 출입이 가능하도록 통제 중이다.

강원 속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근예비역 A씨의 동선에 대해 시민의 걱정과 유언비어가 많아 확진자 동선을 파악 후 공개했으나 A씨는 코로나19 발열 증세 발현 전인 13~15일 문경을 방문했으며 방문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완료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희박할 것으로 본다.

시 보건소는 감염병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건강검진과 제증명 업무를 잠정 중단했으며 제증명 발급은 △보건증 : 문경제일병원 △운전면허신체검사: 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 성모안과, 이준희내과, 삼성안과의원 △근로자·입소자 건강진단서, 결핵검진 결과서 : 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을 이용하면 된다.

문경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방역에 협조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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