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발급 및 가맹점 안내

대구문화재단이 코로나19확산으로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을 하지 못했거나 발급 후 방문구입을 꺼리는 카드 소지자를 위해 온라인 발급 및 온라인 가맹점 안내를 실시했다.

문화재단은 6세 이상의(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9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안내 및 가맹점 발굴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향유를 증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사용분야는 크게 ‘문화, 여행, 체육’세 가지로 구분되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 중 온라인 가맹점은 312개로

온라인 가맹점은 312개로 주로 온라인서점, 음원 및 영화콘텐츠 사이트, 케이블TV, 위성방송, 온라인 사진인화업체, 온라인 취미클래스 등이 있다. 특히, 온라인 서점의 경우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극도로 꺼려지는 요즘, 온라인 카드신청과 더불어 온라인 가맹점들을 통해 실내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어 온라인을 통한 물품 구매 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지’, ‘밀리의 서재’과 같은 온라인 도서대여와 웹툰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온라인 가맹점을 이용하려면 온라인 카드 등록을 필수로 해야 한다. 카드등록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상단 세 번째 사용하기를 클릭 후 수령등록/인터넷 사용등록을 하면 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은 카드사용 등록 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가맹점 정보 검색 및 카드발급 신청도 가능하다. 카드발급은 누리집 접속 후 상단 두번째 위치한 카드발급/잔액확인을 클릭하면 된다.

온라인 사용이 어렵다면 유선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재발급자의 경우 본인 명의의 휴대폰만 있으면 전화 한통으로 손쉽게 지원금을 충전할 수 있다.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지고 있는 문화누리 카드 번호 및 개인정보 입력을 통한 본인 인증 후 지원금이 충전된다. 단, 카드 유효기간이 2020년까지인 경우에는 유선충전이 불가능하다.

구매의 경우도 전화결제 가맹점을 이용하면 전화로 물건을 구매 할 수 있고, 수령주소를 안내하면 배송되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유선결제의 가맹점은 현재 백년대구음악사, 구일악기 등 악기 및 음악기기와 성화 스포츠, 비트로 스포츠, 안스포츠 등 스포츠 용품 가맹점이 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지역별 당해연도 예산 소진 시 발급이 조기마감 된다. 주민등록 상 동일한 세대 구성원의 경우 ‘가족 카드합산카드’ 기능으로 1개의 대표카드에 지원금을 합산해 이용 가능하므로 조기신청을 통한 발급 및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는 어려움을 극복한 선진 시민정신의 도시이다. 외출이 자제돼 아쉬웠다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온라인 구매 및 발급을 통해 특별한 문화혜택을 이용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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